맥에서 메일을 확인하다 보면 갑자기 첨부파일이 Winmail.dat 로 오고 메세지의 일부도 잘리는 현상이 있으신가요?
이는 맥 초보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맥에 대한 애정을 식게 만드는 잘 알려진 문제점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건 맥의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문제의 주범은 바로 아웃룩(outlook)인데요.
아웃룩은 오피스에 포함된 이메일 클라이언트이며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더욱 Winmail.dat를 보게될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아웃룩 최신 버젼에서는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누구나 최신버젼을 사용하는것은 아니니 현재도 이런 현상은 동일하게 발생되고 있죠.
아웃룩에서는 TNEF 인코딩으로 첨부파일이나 서식을 처리합니다. TNEF (Transport Neutral Encapsulation Format)이란?
Microsoft Outlook 및 Microsoft Exchange Server에서 사용하는 전자 메일 첨부 형식이며.
일부 TNEF 파일에는 문서 양식, 투표 단추 및 모임 요청과 같은 Outlook 기능과 관련된 서식있는 메시지보기를 생성하기 위해 Outlook에서만 사용하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보내는 사람이 아웃룩을 사용하고 서식있는 텍스트로 메일을 작성하여 보낼 경우 같은 아웃룩이 아니라면 디코딩에 실패하여 수신자는 Winmail.dat 을 보게 될 확율이 높죠.
그렇다고 보내는 사람에게 나한테는 winmail.dat 가 보이니 아웃룩말고 딴곳에서 보내라~ 할 수는 없는거죠.
친구면 몰라도 고객한테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Winmail.dat 를 디코딩 해주는 앱들이 많기 때문이죠.
앱스토어 앱을 열고 Winmail.dat 검색하면 수많은 앱들이 나옵니다.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죠.
이 앱들은 Winmail.dat 파일을 디코딩하여 발신자가 보낸 문서를 정상적으로 보이게 해줍니다.
그 중 하나를 추천하자면
TNEF’s Enough (가격:무료) 가 있습니다.
맥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어 쉽게 다운받을 수 있으며 무료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이 앱 만으로도 충분히 Winmail.dat 파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동영상을 보시면 더욱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TNEF’s Enough 를 Dock 에 고정합니다.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열어 winmail.dat 가 포함된 이메일을 엽니다.
해당 이메일 창에서 첨부파일을 드레그하여 Dock애 있는 TNEF’s Enough 아이콘으로 가져가 떨굽니다.
그럼 해당 winmail.dat 파일을 TNEF’s Enough 디코딩하여 파일을 보여줍니다.
해당 파일들을 드레그하여 바탕화면에 저장하거나 다른 폴더에 저장합니다.
끝~
만약 winmail.dat 파일로 오면 이메일이 매우 많다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유료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앱은 제가 사용하는 앱입니다.
Letter Opener
이 앱은 별도의 실행없이 첨부 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자동으로 열어 줍니다.
winmail.dat 파일을 받는 빈도가 잦다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맥 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