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드디어 인생 최초로 집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니 뭐니 하지 않았고 조명만 몇개 시공했습니다. 심플~심플로 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이스트라 쿠카 86인치 UC861UHD 안드로이드 TV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많이 고민한건 TV입니다.
일반 생활 가전은 엘지냐 삼성이냐만 고르면 딱히 고민할게 없지만 TV는 브랜드 내 수많은 모델들과 차별화된 기능들이 너무 많아서 일주일간 머리가 터질뻔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지금 TV를 사면 5년을 넘게 쓸까? 5년 정도면 100인치가 나오지 않을까?
– 굳이 500만원이 넘는 엘지 OLED를 살 필요가 있을까?
– 지금 쓰는 TV는 신혼때 구매한 엘지 55인치 TV…이걸 보던 막눈이 뭘 산들 안좋아보일까?
처음엔 엘지 OLED 냐 나노셀이냐를 고민하다가 과감히 중소기업 TV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스트라 쿠카 UC861UHD 를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5년 AS
- 해당 제조사가 자체 기획 및 설계해서 만든 제품이라는 점 (수입만 해서 파는 곳 아님)
- 정말 착한 가격
패널이나 고급화된 기능 둘다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OLED 가 아니고 TV를 정말 많이 보는 패턴의 가족도 아니고 가끔 밤에 영화나 한편 보거나 애들 유튜브 틀어주는 정도가 다이기에 싸지만 쓸만한거 사서 쓰다가 또 바꾸고 하자~ 이렇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본론 : 이스트라 쿠카 86인치 UC861UHD 사용 후기
구매
이스트라 별내 전시장 (티비공장) 에서 직접 보고 구매하였습니다.
남양주 머니 카드로 12월 말에 한번(계약금) 1월초에 한번(수령 후 지불) 총 2개월에 걸쳐 20만원 할인
암튼 인터넷보다 훨씬 싸게 구매했습니다.
설치
별내 전시장 사장님이 배송해 주셨고 설치는 타업체를 통해 했습니다.
박스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아파트 엘베에 가까스로 들어갑니다.
초기 불량
아….. 초기 불량이 있었습니다. (원래 뽑기 잘하는데 ㅠㅠ)
왼쪽끝 라인에 검은 줄이 바코드 처럼 생기더군요.
바로 AS를 요청했고 다음날 즉시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았습니다.
좀 짜증은 났지만 빠른 교체와 업체측의 성실한 대응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UC861UHD 화질
엘지LED 와 비교해서 색감이나 눈으로 보이는 모든 부분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그 떨어지는 수준이 정말 크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사용할만한 수준이고 저한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서 8K 영상보면….정말 후덜덜 합니다 ~
UC861UHD 리모콘 및 반응속도
리모콘 디자인 딱 고만고만 합니다.ㅎ
리모콘 조작시 반응속도는 아주 쾌적하며 블루투스 방식의 리모콘이라 티비를 가리키며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kodi 앱을 통해 나스에 연결하여 나스 안에 있는 영화나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스트라 쿠카 86인치 사용 후기 총평
TV는 거거익선!!
중소기업 제품의 가장 큰 불만인 AS를 확실히 보장하고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